박 위원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이 2010년 세탁기 일부 생산라인을 해외로 이전한데 이어 2014년 청소기 생산라인, 이번에는 냉장고 일부 생산라인을 베트남으로 이전하기로 해 지역사회의 우려를 낳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연매출이 4조 8000억원 규모로 광주 지역내총생산의 17.5%를 차지하고 지방세 납부액도 300억원에 이르는 등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온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의 생산설비 축소는 그 자체로 생산 기반이 열악한 광주 경제에 큰 먹구름을 드리우는 일이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박 위원장은 "삼성전자는 공언한 대로 추가 생산시설 이전이나 인력 감축이 없다는 것을 광주시민에게 분명히 밝혀 지역경제계의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고아주뉴스통=박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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