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주 광산갑과 광산을, 북을 지역구 광주시의원 대다수가 6일 탈당할 예정이다.

광역의원들이 광주에서 탈당해 '안 신당' 합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 지역구는 국회의원들이 더민주당을 탈당한 현역의원들이 지역구 위원장으로 있는 곳이다.해당 지역구 시의원은 모두 7명으로 5명은 탈당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광주시의원은 21명으로 천정배 무소속 의원 측인 김영남 시의원을 제외한 20명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이에앞서 기초의원인 광주 동구와 광산구의원 7명은 지난달 27일 더민주를 탈당한 바 있다.

한편 비례대표로 선출돼 당적을 이동할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는 2명, 더민주 주류인 강기정 의원(북갑) 측 시의원 3명 등은 더민주 잔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시의원들도 더민주 탈당을 고민하고 있는 박혜자(서갑)·장병완(남구) 의원의 거취에 따라 행보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갑 지역위원회 당직자와 당원 1000명은 5일 오후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탈당과 함께 안철수 신당 합류를 선언할 예정이다 <광주뉴스통=박병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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