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전남 여수을)이 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받은 '최근 5년간 산업단지내 안전사고 현황'에 따르면 2011년부터 올해 6월까지 폭발·화재·가스누출 등 총 131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60명이 사망하고, 291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로 인한 재산 피해액은 415억원에 달하고 있다.

2011년 13건에 불과하던 산단 내 안전사고는 2012년 15건, 2013년 32건, 2014년 44건으로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올해의 경우 6월까지만 벌써 27건이 발생했다.

산업단지별로 보면 울산 산단(37건)에서 가장 많은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여수산단(20건), 시화산단(13)건, 인천산단(12건), 반월산단(11건)이 뒤를 이었다.

주 의원은 "산단 안전사고는 자칫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실태 파악을 제대로 하고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광주뉴스통=박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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