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운동을 위해 누구든지 정당, 후보자, 후보자의 배우자 또는 직계존비속이나 형제자매와 관련해 특정지역, 지역인 또는 성별을 비하·모욕해서는 안되며 이를 어길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도록 처벌 규정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소위는 여론조사를 허위로 공표했을 때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선거법 개정안도 의결했다.

언론인 등이 당선·낙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 또는 왜곡사실을 보도함으로써 유권자 선택에 영향을 미칠 경우 선거 결과를 왜곡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현행보다 처벌 수위를 높여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상 2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했다.

이밖에 여론조사 공표 보도시 사전에 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에 미등록했을 경우 이를 상향조정해 3천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개정했다. <광주뉴스통=박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