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광주교통문화연수원의 투명한 운영 등을 위해서는 행정사무감사 대상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광주시의회 임택 의원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광주교통문화연수원이 시로부터 연간 8억원 가량의 운영비 등을 지원받고 있음에도 의회 행정사무 감사 대상에서 빠져 있다”며 보완대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임 의원은 또 “연수원의 정관 또한 미흡해 상임이사를 겸한 원장 선출(추천)이 총회에 있음에도 이사회에서 하고 있어 임명절차를 어기고 있다”면서 “사단법인의 이른바 회원인 사원으로 광주시가 포함돼 있지 않으면서 정작 이사장은 행정부시장, 관련 부서 공무원은 이사를 맡고 있는 등 앞뒤가 맞지 않는 운영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임의원은 “얼마 전 임명된 원장도 잘못된 정관에 의해 이뤄진 법적인 하자가 있는 인사로, 무효의 가능성까지 있고, 특히 이사회의 동의를 얻어야 함에도 이사회는 시장에게 위임을 해버려 인사규정을 어겼다”고 지적했다. <광주뉴스통=박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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