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광주 북구을 지역위원장 공모 신청자는 10일 논평을 통해 새정치연합의 지역위원장 선정에서 현역의원의 기득권을 그대로 인정한 것은 매우 유감이다고 밝혔다.

최경환 신청자는 “현역의원을 일괄해서 지역위원장에 임명할 의도를 가지고 있었음에도 굳이 공모 신청을 받은 이유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이번 결정은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 처해 있는 새정치연합의 혁신 의지를 의심케 하는 결정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지역위원회는 당원들의 공적협의기구로 바로잡아져야 한다”며 “지금처럼 지역위원회가 운영되어서는 성공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또한 그는 “2016년 20대 총선 후보자 선정에서는 어떤 기득권도 인정되어서는 안된다”며 “당원들과 시민들의 참여가 보장되는 공정하고 당당한 경선을 통해 새정치연합은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경환 신청자는 “비록 지역위원장 경선은 무산되었지만, 당원들과 지역구민들과 함께 새정치연합의 혁신과 성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일 것이며, 제3기 민주정부를 탄생시켜 김대중-노무현 시대를 계승해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용구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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