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양승만 기자=새정치민주연합의 광주시장 전략공천을 놓고 이용섭의원과 강운태 시장이 탈당을 선언한 가운데 시민단체가 전략공천 철회를 요구하고 나서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참여자치 21은 3일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시장 전략공천에 대한 긴급성명을 통해 “광주시장 후보 선정을 마지막까지 미루다가 광주시민의 의사와는 무관한 전략공천을 전격 발표했다”며 “이는 책임 있는 정당이 스스로 잘못된 결정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 위한 꼼수임을 자인한 셈이다”고 꼬집었다.

참여자치 21은 이어 “지난 4월13일 지역 국회의원 5명의 정치사에 없는 특정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에서부터 이번 발표까지 일련의 과정을 보면, 안철수신당의 몫으로 광주시장이 사전에 배정되었다는 설이 사실로 드러난 것으로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 “이번 전략공천은 광주시민의 의사는 철저히 무시된 채 안철수와 김한길 대표간의 지분 나눠 먹기식 구태정치에 광주가 희생된 것으로 안철수 대표가 주장한 새 정치가 이런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새 정치란 이름으로 광주정신을 훼손한 안철수, 김한길 대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참여자치 21은 이와관련 ▲광주시장후보 전략공천 철회와 공정한 경선 보장
▲전략공천 관련 안철수 대표 사과 ▲강기정, 김동철, 박혜자, 임내현, 장병완의원의 특정후보 지지선언 철회와 사과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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