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29일 순천시 오천동 순천만 국제습지센터에서 민선6기 1차년도 2차 공동회장단 회의를 갖고 “2016년 총선을 목표로 '정당공천제 폐지'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기초선거 정당공천제 폐지를 민선5기 때 관철하지 못했으나 풀뿌리 지방자치를 위해서는 이를 반드시 폐지해야 한다”며 “앞으로 민선 6기도 정당공천 폐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자”고 결의했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정당공천폐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공천제 폐지의 당위성을 국민들에 홍보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면서 “특히 2016년 총선시 국회의원(후보자)들이 정당공천 폐지를 공약하거나 이행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협의회는 또 정부의 주민세 등 '지방세 인상 세제 개편안'과 '담뱃값 인상안'과 홍의락 의원 외 11인이 발의한 지방소비세의 비중을 현행 11%에서 16%로 인상하는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안'이 지방재정 확충을 위해 국회를 통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협의회는 오는 11월 6일과 7일 경주시에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이 모여 지방의 공동 현안 과제를 논의하는 '2014 전국 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광주뉴스통=박병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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