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승선근무예비역제는 항해사 또는 기관사로 유조선, 컨테이너선 등 화물선과 원양 연근해 어선에서 3년간 복무하는 경우 병역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그러나 현행 제도엔 연안 여객선이 포함되지 않아, 연안 여객선의 선원 노령화와 비전문화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우리나라 원양 해운은 수출 장려 정책 덕에 국가로부터 보호와 지원을 받으면서 세계 5위로 성장해왔으나 연안 해운은 상대적으로 영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연안 여객운송은 63개 사업자가 여객선 173척을 운항하고 있고 선원 988명 중 50대 이상이 67%이며 임금 수준은 원양 상선의 59%에 불과하다.

따라서 경영 영세성과 선원 노령화, 비전문화는 연안 여객선 안전 운항을 위협하는 큰 문제점 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는 만큼 현행법 일부를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광주뉴스통=박병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