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여수 을)에 따르면 2009년부터 지난 8월까지 친환경 농산물 인증 취소현황은 총 2만7천556건으로 이 가운데 73%인 2만192건이 전남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전남의 친환경 농산물의 잇단 취소와 관련, “자재업체와 인증기관이 영리를 목적으로 친환경농업 실천 의지가 부족한 농업인들을 끌어들여 무리하게 농업정책을 펼쳐왔으며 이에 편승해 인증수수료와 친환경 농자재 구입비에 대한 과다 지원이 주요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친환경 농산물 인증농가를 시도별로 보면 2013년의 경우 총 12만6천752호에 면적은 14만1천651㏊인데 이 중 전남이 5만8천383호(46.1%),면적 7만161㏊(49.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경북, 경남, 충남의 순이었다.<광주뉴스통=박병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