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광주시민대책회의는 17일 새누리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사권, 기소권 요구를 거부한 박근혜 대통령을 강력 규탄했다.

세월호 참사 광주시민대책회의는 이날 유가족들의 요구사항 중 핵심인 수사권, 기소권 부여와 관련해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힌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세월호 참사로 분노에 잠겨있는 유가족과 국민들을 모독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특별법을 통과 시키고, 유가족 피해보상 처리를 위한 논의에 시급히 나서달라며 진상규명이 중요하지 피해보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는 유가족의 진심을 무참히 왜곡시켜 버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들은 ▲국민상대 협박정치, 유가족 폄훼 박근혜 사죄 ▲3권 분립 운운하며 국회무시 국민무시 박근혜 사죄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했다.

박용구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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