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선관위는 26일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선거정보 접근성 ▲투표장소 접근성 ▲투표절차 용이성 ▲투표환경 만족도 등 4개 지표를 만들어 투표만족지수(VSI·Vote Satisfaction Index)를 측정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4개 지표 가운데 투표장소 접근성이 97.4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투표절차 용이성 94.6점, 투표환경 만족도 91.9점 등을 기록했다. 반면 선거정보 접근성은 79.0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지역별 투표만족지수는 ▲동구 93.0점 ▲광산구 91.5점 ▲북구 91.1점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서구와 남구는 각 89.5점, 89.2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성별로는 남성(92.1점)이 여성(89.6점)보다 높았다.연령별로는 60대 이상이 92점으로 가장 높고, 20대가 89.2점으로 가장 낮았다.
직업별로는 ▲무직 91.9점 ▲자영업 91.3점 ▲블루칼라 91.0점 ▲화이트칼라 및 주부 90.3점 순으로 나타났다. 학생은 89.4점으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광주시 선관위 정영택 사무처장은 “투표만족지수 측정을 통해 투표서비스 개선이 필요한 취약분야를 파악할 수 있고, 앞으로 유권자에게 더욱 품격있는 투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주요 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뉴스통> www.gjnewsto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