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광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조영표 의원(새정치연합ㆍ남구 제1선거구)이 선출됐다.

광주시의회는 8일 오전 제22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실시된 의장선거에서 조 의원은 전체 의원 22명 가운데 12표를 얻어 10표를 획득한 문상필(북구 제3선거구) 의원을 누르고 신임 의장으로 당선됐다.

조 의장은 "남구 출신 의장이 24년 만에 처음으로 탄생해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하게 됐다"면서 "윤장현 시장이 잘하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도우면서 시의회의 고유 권한인 감시와 견제에도 충실히 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광주고와 광주대, 조선대대학원 출신으로 3선 남구의원, 광주하계U대회 조직위원, 6대 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어 열린 부의장 선거에서 제1부의장에는 12표를 획득한 문태환 의원이, 제2부의장에는 12표를 획득한 김동찬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이와 함께 행정자치위원으로는 임택, 심철의, 주경님, 박춘수, 조오섭, 이정현 의원을, 산업건설위원으로는 조세철, 반재신, 김동찬, 김민종, 이미옥 의원이, 환경복지위원으로는 김보현, 전진숙, 문태환, 서미정, 김용집 의원을, 교육위원으로 김영남, 유정심, 문상필, 이은방, 김옥자 위원을 각각 선임했다.

한편 광주시의회는 오는 14일 4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의회운영위원장은 오는 18일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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