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통=박병모]...광주 하늘에도 저가항공 시대가 열리게 됐다.
빠르면 오는 9월에 광주∼제주 구간에 취항한데 이어 광주~인천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저가 항공사 티웨이가 취항하게 되면 현재 광주~제주간 항공편은 왕복 8회에서 11회로 늘게되며, 저렴한 운임으로 이용할 수 있다.

광주시는 18일 “국내 5대 저비용 항공사 중 한곳인 티웨이 항공이 지난 4월 국토교통부에 광주∼제주 노선 운항 승인을 신청해 이번 주 내에 국토부의 승인을 받은 뒤 예정대로 라면 오는 9월부터 광주공항에 취항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티웨이 항공은 현재 국토부와 최종적으로 광주공항내 체크인 카운터 설치와 함께 광주 및 ·제주공항의 항공기 이·착륙 시간 배정 등을 협의 중이다.

티웨이 항공은 189석 규모의 항공기를 매일 왕복 3차례씩 투입하며, 운임은 기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에 비해 30%정도 저렴해 편도 기준 5만∼6만원대가 예상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티웨이를 비롯 제주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타 등 5개 저비용 항공사가 김포, 부산, 청주, 군산공항에서 국내외 노선을 취항 중이다.

지난 2010년 설립된 후 총 7대의 항공기로 국내외 노선을 운항중인 티웨이 항공은 지난해 ‘김포∼제주 노선 9900원’ 등 파격적인 특가항공권 마케팅으로 실시했는데 앞으로 광주공항 취항 기념으로 이 같은 마케팅 전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이와함께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광주∼인천 노선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광주-제주간 저가항공시대가 열리게 되면 군 공항과 광주공항의 동시 이전도 시너지 효과를 볼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황봉주 광주시 교통정책과장은 “광주~제주에 이어 인천 구간까지 취항하게 되면 광주시민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다닐 수 있게 됨과 동시에 외지 관광객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뉴스통> www.gjnewst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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