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통]...이개호(54) 전 전남도행정부지사가 16일 7·30 국회의원 보궐선거(담양·함평·영광·장성)에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부지사는 이날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담양·함평·영광·장성은 새로운 시대를 맞아 강한 경쟁력을 가진 새 인물이 필요하다"며 "원칙과 소신을 지킨 공직생활 경험과 퇴임 이후에도 오직 지역과 주민 만을 생각하며 정도(正道)를 지켰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21세기 전남의 미래를 설계하고 새 전남시대를 열었던 힘과 지혜를 지역에 쏟아 부어 새정치를 여는 새희망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 전 부지사는 이날 영광군선거관리위원회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행정고시 24회로 공직에 입문한 그는 30여년 공직생활 가운데 20여년을 줄곧 전남도에서 근무해 전남의 미래와 비전, 새희망이 어디에 있는지를 속속들이 알고 있다.

중앙부처에서 재직하고 부시장 시절을 제외하고는 전남도에서 근무하면서 기획관, 도지사 비서실장, 전남도 관광문화국장, 여수부시장, 기획관리실장, 행정안전부 기업협력지원관, F1조직위원회 사무총장 등을 두루 거치며 직원들로 부터 신망을 얻었다.

지난 2012년 총선에서 고향인 담양과 곡성 지역구가 갈라지는 바람에 고배를 마셨음에도 경선 결과에 아름답게 승복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광주뉴스통>www.gjnewst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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