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광주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은 ‘현직 프리미엄’을 가진 현직 구청장들이 모두 승리했다.

11일 오후 동구문화센터에서 열린 광주 동구청장 경선에서는 노희용 후보가 전체 유효투표 352표 중 218표를 얻어 134표를 획득한 양혜령 후보를 누르고 새정치민주연합 동구청장 후보로 선출됐다.

옛 민주계 후보와 새정치연합계 후보가 맞붙은 서구청장 경선에서는 옛 민주계 후보인 임우진 후보가 승리했다.

이날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서구청장 경선에서는 임우진 후보가 유효투표 332표 중 168표를 얻어 164표를 획득한 신현구 예비후보를 4표 차로 눌렀다.

3자 대결로 치러진 남구청장 경선에서는 최영호 후보가 유효투표 332표 중 182표를 얻어 143표를 획득한 김만곤 예비후보를 눌렀다. 이철원 후보는 7표를 얻는데 그쳤다.

북구청장 경선에서는 송광운 후보가 전체 유효투표 264표 중 152표를 획득해 112표를 얻은 조호권 예비후보를 누르고 3선 구청장 도전에 나선다.

광산구청장 경선에서도 현직인 민형배 후보가 승리했다.

민 후보는 이날 오후 호남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에서 전체 유효투표 362표 중 194표를 얻어 89표를 획득한 서종진 후보를 눌렀다. 송경종 후보는 79표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경선에서 배제된 김종식 서구청장을 제외한 현직 구청장 4명이 모두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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