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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역·기초의원 후보 선정...옛 민주당 다수 차지

작성 : 2014년 05월 11일(일) 12:57 가+가-

새정치민주연합 광주지역 광역의원 후보 경선결과 현역 국회의원들이 암묵적으로 미는 민주당계가 새정치연합계를 7대3으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새정치연합 광주시당에 따르면 이날 광주지역 19개 광역의원 선거구에 대한 경선을 실시한 결과 민주당계가 14명(74%), 새정치연합계 5명(26%)이 각각 선출됐다.

새정치연합계는 광주 동구 1선거구에 임택 후보를 비롯해 서구 제1선거구에 심철의 후보, 서구 2선거구에 김보현 후보, 광산 1선거구에 이정현후보, 광산3선거구에 김옥자후보 등 5명이다.

나머지 14명의 경선 통과자는 모두 민주당계로 분류됐다.

이같은 결과는 새정치연합계 후보들이 민주당계 후보들에게 경쟁력에서 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광주시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 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가 민주당계와 새정치연합계가 동수로 구성되기는 했지만, 민주당 출신 5명의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여했고 공론조사 선거인단 모집을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밀어 붙이면서 국회의원의 `자기사람 심기'가 먹혀들어갔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공론조사 선거인단 투표로 선정된 광주 광역의원 후보 19명과 기초의원 후보 56명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당은 오는 12일 재심위원회를 연 뒤 13일 최고위원회에서 공천자를 확정할 방침이다.

※ 광역의원

◇ 동구

▲ 1선거구 임택 ▲ 2선거구 조세철

◇ 서구

▲ 1선거구 심철의 ▲ 2선거구 김보현 ▲ 3선거구 김영남 ▲ 4선거구 주경님

◇ 남구

▲ 1선거구 조영표 ▲ 2선거구 유정심 ▲ 3선거구 박춘수

◇ 북구

▲ 1선거구 반재신 ▲ 2선거구 조오섭 ▲ 3선거구 문상필 ▲ 4선거구 전진숙 ▲ 5선거구 김동찬 ▲ 6선거구 이은방

◇ 광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