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교육감은 이날 시교육청 상황실에서 출마회견을 갖고 "지난 4년 동안 교육복지 확대와 청렴한 교직사회를 이루기 위해 노력해 온 광주 혁신교육을 멈출 수 없어 시민들께 직접 묻겠다"며 출마배경 이유를 밝혔다.
그는 “현 정부의 역사왜곡과 경쟁특권 교육이 고착화하는 등 우리 교육은 여전히 위기다”며 “반드시 교육 공공성 파괴를 막고 정의로운 민주시민을 키우는 광주다운 교육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은 지난 4년 동안의 공과와 관련, “강고한 기득권과 묵은 때를 벗겨내는 험난한 시간이었다”면서 “광주의 교육현장에 청렴과 복지, 민주와 인권,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교육 패러다임을 뿌리내리는 등 큰 물줄기를 바꿔놨다”고 자평했다.

공약으로는 ▲민주시민을 키우는 교육 ▲질문이 있는 교실 ▲청렴한 교직문화 정립을 제시했다.

특히 그는 “최근 민주진보교육감후보 단일화가 무산돼 안타깝고 책임을 느낀다”면서 "향후 전교조 출신 후보간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전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장교육감은 “누구도 비난하지 않고 오로지 정책대안으로 광주교육의 희망을 제시해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장 교육감은 9일 오전 광주시의회 임시회에 참석한 뒤 오후에 광주시선관위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

이로써 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장휘국 교육감을 비롯 고영을(57) 고구려대 이사장, 김영수(66) 광주교육발전연구소 이사장, 김왕복(59) 전 조선이공대 총장, 양형일(63) 전 조선대 총장, 윤봉근(57) 전 광주시의회 의장, 정희곤(62) 광주시 교육의원 등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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