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2일 6·4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 공모를 마감했다.
17개 광역시·도에서 37명의 후보가 지원해 평균 2.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박원순 서울시장, 최문순 강원지사, 이시종 충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4명의 현직 단체장은 단독으로 신청해 사실상 후보로 확정됐다.

광주는 강운태 시장과 이용섭 의원과 윤장현 전 새정치연합 공동위원장,전남에선 이낙연·주승용 의원과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각각 응모했다. 전북에서는 유성엽 의원과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장관, 송하진 전 전주시장이 등록해 호남지역에서는 3파전이 형성됐디.

인천에선 송영길 시장과 문병호 의원이, 경기에서는 원혜영·김진표 의원과 김상곤 전 경기교육감,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이 등록해 4파전이 형성됐다.

대구에서는 김부겸 전 의원이 홀로 공천을 신청했고, 부산에서는 김영춘 전 의원과 이해성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공모에 응했다.
경남에서는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과 정영훈 전 민주당 진주갑 지역위원장이, 경북에서는 김병희 오너앤파트너스컨설팅그룹 대표, 오중기 전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최영록 전 민주당 경북도당 부위원장이 이름을 올렸다.
대전에서는 권선택·선병렬 전의원과 송용호 전 충남대총장이, 제주지사에는 김우남 의원, 신구범 전 제주도지사, 고희범 제주도당위원장 등이 공모에 참여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와 최고위원회의를 잇달아 열고 경선 룰을 확정할 예정이었으나 일부에서 이견이 제기돼 최종 확정을 3일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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