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광주·전남 지역구 국회의원들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은 사람은 새정치민주연합 장병완(광주 남) 의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산이 가장 적은 사람은 통합진보당 오병윤(광주 서을) 의원으로 집계됐다.

광주 국회의원 8명의 총재산은 189억40만원(평균 23억6천255만원), 전남 국회의원 11명의 총재산은 150억6천18만원(평균 13억6천910만원)으로 나타나 광주 국회의원들의 재산이 전남 국회의원을 10억원 이상 상회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광주·전남 19대 지역구 국회의원 19명의 재산등록(2013년 12월31일 기준) 내역을 분석한 결과, 재산신고 최다 1-3위는 장병완(82억4천840만원), 주승용(44억7천391만원), 임내현(31억6천952만원) 의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공교롭게도 모두 1952년생으로 동갑내기다.

반대로 가장 재산이 적은 의원 1-3위는 오병윤(6천912만원), 김선동(진보, 순천·곡성, 8천889만원), 김승남(민주, 고흥·보성, 3억1천917만원) 의원으로 나타나 통합진보당 소속 의원들이 상대적으로 ‘가난한’ 것으로 밝혀졌다.

광주·전남 지역구 국회의원 19명이 신고한 총재산은 339억6천59만원으로 1인당 평균 17억8천739만원으로 집계됐다. <광주뉴스통> www.gjnewsto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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