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ㆍ4 지방선거 광역의원 정수가 전국적으로 12명이 늘어난 가운데 호남지역에서는 전남 1석이 증원됐다.

3일 광주시ㆍ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가 최근 광역의원 선거구 조정안을 확정한 결과, 광주는 지역구 19명의 의원 정수 그대로 유지됐고, 전남은 51명에서 52명으로 1석 늘었다.

단 광주는 선거구 분할 대신 조정만 이뤄졌다. 그동안 분할 가능성이 제기됐던 북구 6선거구와 광산구 3선거구는 분할 대신 지역구내 동을 조정했다.

삼각ㆍ일곡ㆍ매곡ㆍ건국동으로 구성됐던 북구 6선거구는 매곡동을 5선거구로 보내고 양산동을 추가, 기존 4개 동 체제로 유지됐다.

수완동의 인구 증가로 인해 선거구 분할 가능성이 제기됐던 광산 3선거구(신가ㆍ수완ㆍ하남ㆍ임곡신창동)는 신창동을 4선거구로 보내고 기존 5개동 체제에서 4개 동 체제로 변경됐다.

북구 6선거구로부터 매곡동을 넘겨받은 5선거구(운암1ㆍ2ㆍ3ㆍ동림동)는 5개동으로 지역구가 확정됐으며, 신창동을 추가한 광산구 4선거구(비아ㆍ첨단1ㆍ2동)는 4개 동으로 이뤄졌다.

서구 2선거구(광천ㆍ유덕ㆍ치평ㆍ상무1동)는 동림동에서 분할, 서구로 편입된 동천동을 추가했다.

전남 광역의원 선거구는 기존 51곳에서 52곳으로 늘었다.

기존 목포시 4선거구(삼향ㆍ옥암ㆍ부흥ㆍ신흥동)가 4선거구(삼향ㆍ옥암ㆍ부주동)와 5선거구(부흥ㆍ신흥동)로 분할됐다.

선거구 조정은 순천시 1, 2, 4, 5선거구의 지역구 개편으로 이뤄졌다.

1선거구(도사동ㆍ해룡ㆍ별량ㆍ상사ㆍ낙안ㆍ외서ㆍ송광면)는 해룡면이 제외된 대신 장천ㆍ남제ㆍ풍덕동이 포함됐다.

2선거구(중앙ㆍ매곡ㆍ지전ㆍ장천ㆍ남제ㆍ풍덕ㆍ향동)는 해룡면, 왕조2동으로 바뀌었다.

4선거구(왕조1ㆍ2동)는 2선거구로 변경된 왕조2동 대신 서면이 추가됐으며, 5선거구(삼산ㆍ승주ㆍ주암ㆍㆍ황전ㆍ월등ㆍ서면)는 4선거구로 바뀐 서면 대신 기존 2선거구로부터 중앙동, 향동, 매곡동을 추가, 8개 행정구역으로 지역구가 개편됐다.

광역의원 정수에 영향을 받는 기초의원의 경우 광주ㆍ전남지역 모두 정수 변경은 없었다.

한편 선거구 조정안은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광주시의회ㆍ전남도의회에서 의결되면 6ㆍ4 지방선거부터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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