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셋째 날인 1일 오전 주요 고속도로는 상·하행 양방향 소통이 원활한 상태다. 하지만 귀경객이 본격적으로 몰리는 오후 4~5시께는 정체가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광주~서울, 목포~서서울 구간 모두 4시간20분 가량 소요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분기점~안성휴게소 6km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으며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방향 정안휴게소→정안나들목 6㎞ 구간에서는 차량이 시속 40㎞ 이하로 운행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이날 서울로 돌아오는 차량이 43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전 10시께부터 귀경객이 몰리면서 오후 내내 서울방향으로 극심한 정체가 예상된다"며 "정체는 오후 내내 이어지다 오후 4∼5시를 정점으로 이후 차츰 줄어들어 자정께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기상대는 1일 전국이 포근한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낮 최고기온은 3도에서 17도로 중부지방은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고, 남부지방은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이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에 경기북부부터 시작된 비(강원산간 눈 또는 비, 강수확률 60~90%)가 오후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비는 2일 오전까지 내린 뒤 대부분 지방에서 영상의 기온을 보이며 포근할 것으로 예상했다.
<광주뉴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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