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1.09(목) 19:43 확대축소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 윤장현 공동위원장은 9일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신당을 창당할지, 창당준비위원회로 가야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광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 정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요구를 알고 있고 적극 대처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다"며 "최근 (창당)에 대한 공감 및 속도감은 붙고 있다"고 밝혔다.

윤 위원장은 "새정치추진위가 결성되기 전에는 지방선거 전에 신당을 창당하는 것에 대해 (지도부는) 적절치 않다는 생각이었다"면서 "하지만 현재는 창당이 되지 않더라도 정치적인 일정이 나오도록 하는 등 창당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안철수 의원이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데 대해 "참배 후 역사가 엄정하고 개인의 처신이 역사의 기록이 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걱정과 비판을 안고 가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배석한 전남대 조정관 교수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광주 구청장 출마설에 대해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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