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는 '신당 창당' 이다"

'안 신당' 지지 시민단체 난장토론 '세 확산'
2014. 01.09(목) 19:42 확대축소
새정치추진위원회를 지지하는 시민단체로 알려진 '광주를 묻고 찾는 사람들'이 9일 오후 광주YMCA 2층 무진관에서 4차 콘서트 '난장토론'을 열고 본격적인 '세 확산'에 나섰다.

이번 콘서트는 '새 정치'가 너무 모호하다는 지적에 대해 '시민이 바라는 새 정치의 모습을 시민을 통해 찾는다'는 목표로 새 정치에 무엇을 담을 것인가 등 3가지 주제로 전남대 5ㆍ18연구소 윤영덕 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민주당 탈당 전ㆍ현직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 70여명으로 구성된 새정치실천연합 등 7개 단체에서 1명씩이 대표 토론자로 나서 형식과 발언, 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는 난장토론을 벌였다.

이청 전 장성군수는 "국민들의 변화와 욕구를 정치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정치, 국민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새 정치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손재홍 광주시의원은 "본인이 지방의원 중 안철수 새 정치를 지지하며 가장 먼저 민주당을 탈당한 의원이다"고 소개하며 "국민들의 건전한 상식이 바로 새 정치고, 새 정치는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고 정의했다.

김상집 전 참여자치21 대표는 "새 정치는 국민이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당, 안 신당을 만드는 것이다"면서 "이미 많은 여론조사를 통해 신당을 만드는 것이 국민의 뜻이란 것이 증명됐다"며 신당 창당에 대한 안철수 의원의 결단을 촉구했다.

조동옥 전남과학대 교수는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추진위원회는 신당 창당에 대한 모호성을 해소시켜줄 책임이 있다"며 "모호성 해소야 말로 신당 창당을 기대하는 국민의 대한 최대의 책무다"고 신당 창당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날 난장토론 사회를 맡은 윤영덕 교수는 "새 정치에 대한 기대는 우리 삶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삶이 원하는 것, 그것이 새 정치이고 국민이 걱정 없이 편안한 삶을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치의 책무다"고 말했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hanmail.net

윤장현 공동위원장윤장현 공동위원장
자료사진.

광찾사 난장토론 "새정치는 신당이다"
등록 일시 [2014-01-09 17:24:11]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추진위원회를 지지하는 '광주를 묻고 찾는 사람들 '이 9일 오후 2시 광주YMCA 2층 무진관에서 4차 콘서트 '난장토론'을 가졌다.

이번 토론회는 5·18연구소 윤영덕 교수의 사회로 '새정치는 OOO이다', '무엇을 담을 것인가', '어떻게 할 것인가' 등 3가지 주제로 펼쳐졌다.

새정치실천연합 등 7개 단체에서 1명씩 대표 토론자로 나서 형식과 발언, 대상에 제한을 두지 않는 난장토론을 벌였다.

윤영덕 교수는 "새정치에 대한 바람은 우리 삶에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며 "삶이 원하는 것, 그것이 새정치이고 국민이 걱정 없이 편안한 삶을 살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정치의 책무"라고 말했다.

kykoo1@newsis.com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의 신당 창당 준비기구 성격의 '국민과 함께하는 새정치추진위원회' 윤장현 공동위원장은 9일 "6월 지방선거를 신당을 창당해 치를지 창당준비위원회로 치를지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광주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정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의 열망을 알고 있다"며 "새정치추진위가 책임 있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인식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위원장은 "(안철수 의원이) 새정치추진위 결성 전까지는 창당하겠다는 생각이 크지 않은 것 같다"면서 "6월 지방선거와 7월 재보궐선거를 감안해 정치 일정대로 창당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창당준비위원회로 선거를 치를 경우 '공천'을 못하고, 전국 선거구 단위에서 일률적인 기호를 배정받지 못한다.

광주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윤 위원장은 "광주공동체가 자유롭게 이야기하고, NGO들도 아쉬운 소리를 하면서 손 벌리지 않아도 광주가 다시 정립돼야 한다"며 광주시가 새롭게 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위원장은 안철수 의원이 박정희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데 대해 "참배 후 역사가 엄정하고 개인의 처신이 역사의 기록이 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걱정과 비판을 안고 가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배석한 전남대 조정관 교수는 일각에서 제기하는 광주 구청장 출마설에 대해 "선거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윤 위원장과 새정치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은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광주 5개 자치구를 돌며 '광주시민과 만남'의 행사를 하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세력 확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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