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시민 등 110여 명은 전세버스 3대에 나눠 타고 이날 오전 5시쯤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광주시청을 출발해 국회로 향했다. 박근혜 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 측은 참가 문의와 신청이 잇따르자 45인승 버스 2대에서 규모를 확대해 3대로 늘렸다.

탄핵버스는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광주시민모임, 박근혜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 광주YMCA 등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마련했다. 광주 시민은 물론 전남 주민들도 참여했다.

특히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광주시민상주모임' 관계자들도 탄핵버스에 승차했다.

탄핵버스 탑승자들은 이날 오전 여의도에 도착하면 오후 1시부터 2시 사이에 국회포위 행진을 벌인다.

또 노란우산프로젝트팀과 연대해 국회 잔디밭에서 세월호를 상징하는 노란 우산 400여개로 '탄핵'이라는 글귀를 만드는 퍼포먼스를 벌인다.

박병모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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