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4월 퇴진·6월 대선’을 당론으로 채택한 새누리당을 비판하기 위해서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에서 ‘박근혜 퇴진! 새누리당 해체! 국정농단 공범 새누리당 규탄 시민대회’를 개최했다.

현장에서는 약 2500명(주최 측 추산)의 시민들이 모여 “‘박근혜는 하야하라, 새누리당도 공범이다”라고 외쳤다. 이들은 ‘박근혜 즉각 퇴진’ ‘새누리당 해체’ 등의 손 팻말과 함께 ‘공범자들과 함께 있는 국회 논의 필요없다’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이들 단체는 새누리당 당사 앞 집회를 마친 뒤 전국경제인연합회를 지나 여의도역까지 행진할 예정이다. 이후 이날 오후 4시 광화문에서 시작하는 청와대 방향 행진에 합류할 예정이다.

박병모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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