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모습을 드러낸 최순실은 검은색 벙거지 모자를 눌러쓰고 나타났다. 취재진 등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최순실씨의 구두가 벗겨지자 카메라에 잡힌 최 씨의 구두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 제품으로 알려지면서 화제가 됐다.

최 씨의 신발은 약 72만원인 프라다의 블랙 레더 슬립온 스니커즈로 알려졌으며 현재 단종된 상태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영화의 제목을 연상케 했다.

더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은 잃어버린 신발을 보면서 “곧 죽어도 명품 신발을 신는다”고 비난했다.

대중의 관심도 자연스레 최순실씨의 패션 아이템에 쏠렸다.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는 최순실씨의 신발과 '토즈가방'이 상위에 랭크됐다.

신동원 기자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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