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 국회= 이정명기자] 조경태 국회기획재정위원장(새누리당 4선. 부산사하 을)은 22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업 사이클 산업활성화를 위한 어르신 일자리창출 방안 정책토론회’를 개최해 관련 업계와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국 디자인진흥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정책토론회에서 조 위원장은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 중 하나가 재 활용사업이다. 폐자원에 디자인을 접목한 업 사이클링 산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일자리창출을 할 수 있으며 이게 바로 혁신이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폐자원에 디자인을 접목해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개발한 대구경북디자인센터“를 사례로 소개하면서 ”최고의 복지가 일자리이며 장년층과 노인층의 일자리 비율이 청년층을 능가하는 단계에서 관련 법안에 대한 입법을 추진중이다“고 밝혔다.

특히 조 위원장은 “선진국에서 재활용산업, 폐자원 디자인 업사이클링산업 등이 각광을 받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업 사이클링산업의 공공 인프라 구축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한국디자인진흥원 정용빈원장은 “유럽의 환경정책에서는 4R, 즉 Refuse(절약), Reuse(재사용), Recycle(재활용), Recover(회수)등의 4단계이지만 여기에 재탄생을 의미하는 Reborn 더하고 싶다.”고 말했다.

토론회를 공동 주최한 정용빈 한국디자인진흥원장이 한영사를 하고 있다

정 원장은 이어 “한국의 업사이클 산업은 100개사, 400 여명의 종사자 및 100 억여원의 시장규모로 아직은 태동 단계이지만 어른들의 손끝에서 나오는 디테일과 버려지는 자원이 합해질 경우 고품격의 자원으로 변화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장지훈 본부장은 “2012년에서 5년간 351명의 시니어 인력양성 교육을 실시했으며 463명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줬다”며 “어르신들의 인력수급은 비교적 쉬웠지만 젊은 계층과의 연대도 필요하고 무엇보다도 법과 제도적 뒷받침과 지원이 있을 경우 사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정책토론회에 참석한 관련 기관과 업계 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 위원장이 주최한 정책 토론회에는 조경태 국회기획재정위원장을 비롯 김승희의원(새누리당), 정용빈 한국디자인진흥원장, 김윤집 본부장, 장지훈 한국업사이클센터 본부장, 이명희 서울노인복지회 부관장, 권송환 코오롱인더스트리 레코드 부장, 신윤예 공공공간 대표 등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