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톡톡뉴스] 정재춘 기자= 침몰한 여객선 세월호 선내 4층 객실에서 사망자 3구가 첫 확인됐다.

19일 오전 10시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은 수색 구조현황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5시50분경 민간잠수요원이 4층 객실부분에서 유리창을 통해 3구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선실 내부에 부유물과 잠수 시간의 문제로 시신 수습에 어려움이 많아 물 밖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실종자 구조를 위해 이날 650명의 잠수부를 동원, 총 50회 선내 진입을 시도할 계획이다.

또, 해상 수색을 위해서는 함정 등 선박 176척과 항공기 26대를 투입해 선체 주위 해역을 수색한다.

18일 낮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선박은 현재 수면 아래 10미터 까지 침몰한 상태며, 세월호에서 유출된 기름으로 사고해역에 기름띠가 형성, 방제정을 투입해 방제작업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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