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축구학과(학과장 장재훈)는 12월 5일 광주 선운중학교 3학년 학생 33명을 대상으로 학과 진로체험 프로그램 ‘축구선수가 되어 볼까?’를 운영, 지역 청소년들에게 실제 축구훈련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축구학과 재학생 가운데 축구 지도자를 꿈꾸는 동아리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해서 단순한 체험을 넘어 학생 스스로 교육자가 되어보는 실습의 장이기도 했다.

체험 프로그램은 △공간 패스 연습 △볼 다루기 훈련 △부상 예방을 위한 준비운동 △훈련 후 회복을 돕는 마무리 운동 등 실제 선수들이 수행하는 현장 중심 훈련으로 구성되었으며, 참여한 중학생들은 전문적인 지도 아래 축구선수의 하루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선운중 참가 학생은 “평소 축구를 좋아했지만 이렇게 전문적인 훈련을 받아본 건 처음이었다”며 “특히 공간 패스 연습이 재미있었고, 선수들이 어떻게 준비운동을 하는지 직접 배워보니 진짜 축구선수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축구 지도자를 목표로 동아리 활동을 하고 있는 호남대 축구학과 정우혁 학생(2학년)은 “중학생들에게 축구의 즐거움과 훈련의 중요성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남대학교 축구학과 천성용 교수는 “이번 프로그램은 중학생들이 축구에 대해 더 깊이 이해하고 관심을 높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을 돕기 위한 전공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학과가 되겠다”고 말했다.

호남대학교 축구학과는 앞으로도 지역 학교와 협력하여 체험 중심의 축구교육·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