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양승만 기자=광주시민 대다수가 새정치민주연합의 광주광역시장 공천후보 결정 방식에 대해 시민이 참여하는 공정한 경선룰에 의한 경쟁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광주시민 88.9%는 시민경선에 의한 후보 결정을 원했고, 중앙당 차원의 전략공천에 대해 지지의사를 밝힌 응답층은 불과 11.1%에 그쳤다.

연령별로는 30대(95.6%)와 40대(92.5%)에서, 지역별로는 광산구(90.8%)에서 시민경선에 의한 방식에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의사를 드러냈다.

광주시민들은 새정치연합의 광주시장 공천후보 결정을 위해 가장 바람직한 방식으로 ‘국민여론 50%+여론조사 선거인단투표 50%’ 방식(33.4%)과 ‘시민여론조사 100%’ 방식(32.4%)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여론 50%+공론조사 선거인단투표 50%’ 방식은 여성층과 30대, 50대, 60대이상 연령층에서 동구와 남구, 광산구 거주층에서 높은 지지를 보였고 ‘시민여론조사 100%’ 방식은 남성층과 20대, 40대 연령층의 서구, 북구 거주층에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주목할 부분은 정당지지 성향에 따른 경선 선호방식이 크게 엇갈린 점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서는 ‘국민+공론’ 방식이 40.1%,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시민여론 100%’ 방식에 55.7%의 선호도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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