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톡톡뉴스]김영란 기자=지난 17일 국민의당 국회의원 박종백(해남출신·만55세)예비후보자가 진도군청 상황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했다.

김영록의원 8년 의정생활 동안 진도는 지역발전에서 소외됐다며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서 진도를 잘 알고 친숙한 후보자를 국회로 보내야 된다는 진도군민의 갈망에 부응하고, 그동안 이룬 봉사와 업적에 대하여 기대를 거는 많은 주민들의 지속적인 권유에 총선에 나서게 됐다고 출마배경을 설명했다.

진도군민들의 관심사항인 해남후보단일화에 대해서는 경선과정을 거쳐 단일화는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다만 단일화는 진도와 완도에서도 득표를 할 수 있는 후보자라야 제격이라고 강조했다. 박종백 예비후보는 “도지사 선거를 돕는 과정에서 진도와 완도에 탄탄한 조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는 득표로 이어져 김영록의원을 이길 수 있는 ‘범해남 필승카드’다”고 역설했다.

세월호 사고 당시 곧 바로 진도군실내체육관을 방문했고 그 이후로도 팽목항을 자주 찾곤 했다고 한다. 선채가 인양되면 팽목항에 추모관을 지어서 전시한 후 안전 불감증의 산 교육장으로의 활용을 해야 된다고 했다. 바다로 뛰어들지 못한 것이 대참사의 한 요인이라고 지적하며 물의 공포로부터 벗어나게 해주기 위해서는 학생전용 수용장을 건립하여 초등학생에게 의무적으로 수영을 가르쳐야 된다고 했다.

박종백 예비후보자는 해남군 진도군이 한 선거구일 당시인 96년과 2000년 연속해서 국회의원에 출마했었다. 비록 낙선했지만 해남에 거주하면서 진도군민들과 생활을 해 왔기 때문에 상대 예비후보자를 압도하는 인지도와 지지도를 갖고 있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평이다.

박종백 예부후보자는 “첫 출마 이래 20년간 중앙과 지역을 넘나들며 쌓아온 모든 역량을 다 바쳐 선거에 임하겠다.”며 “무관의 신분으로서 적지 않은 일을 지역민을 위해서 해냈다. 이는 국회의원이 됐을 때 더 큰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반증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남민예총소속으로서 진도농민단체의 시위에 동참했고 하곡·추곡 수매현장을 10년 넘게 다니면서 농민들로부터 ‘공판장 국회의원’이라는 애칭을 들을 정도였다. 겨울에는 위판장을 찾아가 어민들의 애환과 아픔을 함께 했다.

박종백 예비후보자는 그간 지역발전에 공헌한 바가 크다. 해남 백두 임대아파트 부도 당시 주공화 시범사업에 채택되는데 일조했다. 해남군 화원면 소재지 앞인 골프장 진입로 교차로가 확장될 수 있도록 주선했다. 국도 13호선인 화산~남창 간 4차선 도로가 외곽으로 형성되도록 익산 국토관리청 방문주선과 설계비용 해결에 공헌했다.

해남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고려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정책대학원에서 총학생부회장으로 선출되어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참여정부 시절 열린우리당 전국당원협의회장 공동대표, 노무현대통령직속 동북아시대위원회 자문위원,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부의장직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