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김영란 기자=박혜자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주서구갑)은 지난 15일 금호타이어 노사가 지난해 5월부터 끌어온 잠정 합의안 도출에 성공한 것에 대해 환영의 의사를 내비쳤다.

금호타이어 노사는 사흘간 협상 끝에 15일 ▲임금 평균 4.6% 인상 ▲2016년 말 임금피크제 도입 ▲성과금 300만원 지급을 골자로 하는 잠정 합의에 도달했으며, 18~19일 전체 조합원 대상 투표에서 과반수 찬성을 받으면 확정된다.

이에 박 의원은 "노사 양측의 아름다운 양보로 이뤄진 이번 교섭 타결은 광주 지역 상생경제의 주요 모델이 될 것으로 이번 타결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전했다.

그동안 박혜자 의원은 "광주시당위원장으로서 그간 금호타이어의 갈등에 대해 결코 한 일방의 희생이나 파국으로 흘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해왔다.

또한 박 의원은 "금호타이어가 광주지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시민들과 지역경제계의 우려에 대해서도 충분히 인지하고 노사간의 대화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수시로 주문해왔다.

박혜자 의원은 "아무쪼록 광주지역 경제의 불안요소가 하나 해소된 만큼 금호타이어 노사가 함께 민생을 이끌어 가는 선도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지역경제의 융성을 더불어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