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는 지난 25일, LIKE A KOREAN의 김인애 대표를 초청해 ‘SNS로 한국어 교사 되기’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 김 대표는 SNS를 통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 데 성공한 사례를 바탕으로,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교육 콘텐츠 제작과 활용 방법을 공유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인애 대표는 1인 기업 LIKE A KOREAN을 운영하며 전 세계 한국어 학습자들에게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강연에서는 SNS 플랫폼을 활용한 한국어교육의 혁신적 접근법과 이를 통한 성공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특히, 세종학당과 같은 전통적 교육기관과 디지털 교육의 융합을 강조하며, 변화하는 학습 환경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끌어 냈다.
강연에서 김 대표는 캔바(Canva), 망고보드, 프리미어 프로와 같은 디지털 도구를 활용한 교육 콘텐츠 제작 방법을 상세히 소개했다. 또한, 필리핀 세부와 베트남 거점 세종학당에서의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학습자들과의 소통 전략과 글로벌 교육자로서의 도전에 대해 참석자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김 대표는 "디지털 시대에서 SNS는 단순한 홍보 수단을 넘어 학습자와의 소통 창구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하며 교육 도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이번 특강은 광주대학교가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혁신적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에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강연 후 김 대표는 “SNS를 통해 내가 가진 가치를 세계로 전파하고, 학습자들과 소통하는 과정은 1인 기업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기회가 된다”고 말했다.
특강에 참석한 한국어교육 석사과정 김선민, 김혜민 학생은 “SNS와 한국어교육이 결합한다는 점이 신선했다. 앞으로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어교육과 김윤희 학과장은 “학생들에게 광주대학교의 핵심 가치인 기업가 정신을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기업가 정신 실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한국어교육 비교과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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