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권에서 유일하게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 주관하는 ‘2022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사업’에 선정된 호남대학교(총장 박상철)는 11월 11일 러시아 첼랴빈스크국립대, 우파과학기술대 등 러시아 2개 대학과 실시간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11월 11일 오후 2시(한국 시간)에 진행된 간담회에는 ‘호남대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사업단’(단장 글로벌한국어교육학과 윤영 교수)의 김소영 강사(한국어교육원), 첼랴빈스크국립대 마르가리타 교수(유라시아동양학부) 및 학생 10명이 참여했다.

간담회에서는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가을 학기에 듣고 있는 ’한국어 초급1(VOD콘텐츠)‘ 수업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밖에도 '러시아의 문화'에 대한 발표에 이어, 발표 후 한국문화와의 공통점과 차이점을 이야기하며 상호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첼랴빈스크국립대의 엘리자베타 학생은 “한국에서 살기 위해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한국문화를 사랑한다”, “요즘 자주 한복을 입는다”, “서예가 취미이다”라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월 11일 오후 4시(한국 시간)에 진행된 간담회에는 ‘호남대 KF 글로벌 e-스쿨 한국어교육사업단’(단장 글로벌한국어교육학과 윤영 교수)의 김소영 강사(한국어교육원), 우파과학기술대 유누소바 알리아 교수(동양학과) 및 학생 8명이 참여했으며, 자기소개를 시작으로 '한국 드라마, K-POP, 한국 음식'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며 간담회를 진행했다.

우파과학기술대의 보뜨리존 학생은 “타지키스탄 학생인데 러시아에서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어렸을 때부터 한국 드라마를 많이 봤는데 한국어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때 그 드라마를 한국어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한국어를 배우게 됐다”, “앞으로 통역사가 되고 싶다”, “나중에 한국에 가고 싶다”고 의지를 밝혔다.

우파과학기술대의 유누소바 알리야 교수는 “한국어를 배우면서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부분도 있지만 열심히 공부하고, 연습도 많이 하고 있다. 오늘 간담회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남대학교는 한국국제교류재단의 지원을 받아 2022년 3월부터 3년간 러시아, 태국, 베트남, 중국, 아제르바이잔, 싱가포르 등 7개국 14개 대학과 교류하며 다양한 교과목의 한국어교육 VOD 동영상을 제공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꾸준히 실시간 온라인 간담회를 진행해 양방향 소통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