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 문헌정보학과는 여름방학 기간 대학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제3기 북큐레이터 기본과정’을 운영, 참여 학생 15명이 모두 북큐레이터 2급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3기 북큐레이터 기본과정’은 (사)한국북큐레이터협회장 김미정 박사가 맡아 지난 7월 1일부터 24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8차시에 걸쳐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실무에 기반한 전문적 강의와 코칭을 제공했다. 이론 강의는 북큐레이션의 필요성부터 기준 설정, 책 선별, 북디스플레이와 같은 핵심 내용을 다뤘으며, 마지막 두 차시는 문헌정보학과 스마트랩에서 북큐레이션 전시 기획 및 구현 오프라인 실습을 실시했다.

교육과정의 하이라이트는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선별한 도서로 꾸며진 북큐레이션 전시였다. 1조는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주제로 색깔에 맞는 책과 삶을 돌아보는 공간을 연출했고, 2조는 ‘한입의 위로, 한 장의 이야기’를 통해 음식과 관련된 다양한 책을 추천했다. 또한 3조는 부르마블 게임을 활용한 ‘지구촌 한바퀴’ 세계 여행 북큐레이션, 4조는 ‘제철재료로 요리를 해보자’를 주제로 독창적인 클레이 음식 디스플레이로 주목받았다.

정대근 지도교수는 “실무 중심의 자격증 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도서관 현장 역량 강화와 전공 충성도가 향상됐다”라며 “향후 다양한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참가자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하고 자체 평가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호심기념도서관과 협업을 통한 추가 북큐레이션, 학술제 연계 전시 등 지속적 프로그램 발전을 추진할 예정이다.

북큐레이터 기본과정은 광주대학교가 정보서비스 전문인력 양성과 현장 실무능력 함양을 위해 꾸준히 추진하는 핵심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