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10월 16일 치러질 영광군수 보궐선거에서 6인의 예비후보가 중앙당 공천심사위원회 면접 후 6인 경선으로 확정 했으나 후보자들의 당헌 당규상 범죄사실로 인한 부적격 후보에 해당한다는 지적에 따라 뒤늦게 재심을 진행하여 1명을 1차 탈락하고, 최고위에서 1명이 추가탈락하여 4명으로 확정했다.

탈락한 2명 중 A후보는 민주당 내부의 패거리 정치와 이합집산에 실망했다고 호소하면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고 B후보는 컷오프 통보를 받고 곧바로 중앙당에 재심신청을 요구한 상태다.
이후 경선확정 4명 중 한명의 후보는 불공정 경선을 이유로 경선 등록을 포기해서 결국은 3명만이 경선에 참여하게 됐다.

법성면 주민 A씨는 “3명의 경선대상 중 A후보는 폭행과 보조금 횡령 사기 전과 두가지가 다 해당된다고 알고 있다.
민주당의 공천기준이 무엇인지 알수 없고 공천 과정을 지켜보면서 참담한 생각을 지울수 없다, 원칙과 능력은 찾아볼 수 없고 공천장사를 하고 있는 것 같고 지역구 국회의원의 무능과 무소신으로 군민들의 소리는 안중에도 없다, 민주당은 군민들을 더 이상 부끄럽게 해선 안된다”며 민주당을 강력 비판했다.

한편 경선 참여를 포기한 A후보는 SNS를 통해 '그동안 민주당의 공천과정을 보면 투명하고 공정한 기준에 의한 후보선출 과정이라기 보다는 특정인을 공천하기 위한 토호세력과 기득권 정치인의 냄새나는 뒷거래뿐이라며 부패한 토호세력을 몰아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는 등 영광군수 재선거 민주당 후보공천을 둘러싼 파문이 커지고 있다.

지역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의 텃밭에서 치러지는 이번 영광군수 보궐선거는 조국혁신당과 본격 경쟁으로 더욱 치열한 싸움이 될 것"이라면서 " 초반부터 공정하지 못한 방식으로 사법리스크가 많은 후보를 공천하게 되면 결국 유권자들이 외면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