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
오정규 후보 “중도유적과 우리역사 지키는 시대적 사명 변함 없다”
12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서 “올바른 공약 채택돼야” 기자회견
“허영 당선자 공약 ‘중도호수정원 조성’은 원점서 재검토 돼야”
작성 : 2024년 04월 13일(토) 11:40 가+가-

오정규 후보(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무소속)는 12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서 '올바른 공약은 채택돼야 한다'는 취지의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톡톡뉴스] “중도유적은 1만년 역사를 간직한 증거유적인 만큼, 전체를 원형복원하고 세계최고의 역사문화관광지로 만드는 것은 제가 낙선했다고 사장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지난 10일 치러진 제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패배한 오정규 후보(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갑 무소속)는 12일 춘천시청 브리핑룸서 기자회견을 갖고 중도유적과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특히 “허영(더불어 민주당) 당선자의 공약에 중도호수정원을 만들겠다는 것이 있는데, 이 계획은 원점에서 재검토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아직은 벚꽃이 만개한 곳이 있습니다. 봄내의 봄은 역시 아름답습니다. 꽃이 핀 들녘과 산야는 추억과 그리움을 자아내기까지 합니다.

예비선거 기간을 포함하여 짧지않은 여정이었습니다. 그동안 춘천시내 곳곳을 누비고 다녔고 수많은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매우 보람된 선거기간이었습니다.

춘천시민소속 무소속 기호7번 오정규 저는 천하제일 춘천을 만들겠다는 기치를 내걸고 출마하였습니다. 대규모 국가연구단지인 춘천과학기술원을 유치할 것을 공약하였습니다. 중도유적을 원형복원하여 세계최고의 역사문화관광지로 만들어 천만관광도시 춘천을 만들겠다고 공약하였습니다. 그러나 낙선하였습니다. 낙선하였지만 저희들의 공약은 매우 합당하며 유효합니다. 저희들의 공약이 춘천시민들과 정치권에 의해 실현되기를 소망합니다.

특히 중도유적 전체를 원형복원하고 세계최고의 역사문화관광지로 만드는 것은 제가 낙선하였다고 하여 사장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반드시 추진되어야 합니다.

로마, 이집트,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페루 마추피추 등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시들은 모두 큰 역사유적을 품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전세계인들은 역사유적을 보기 위해 이러한 도시들을 찾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도유적은 이들 도시보다도 수천년 더 앞선 고대도시 유적지입니다. 역사는 오래될수록 그 가치가 더 높은 것입니다. 천혜의 자연경관까지 갖춘 중도를 잘 가꾸어 놓으면 전세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중도와 춘천을 찾아올 것입니다.

또한 중도유적은 관광자원으로서만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1만년 우리역사 증거유적입니다. “역사를 잃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합니다. “역사침탈은 영토찬탈의 전주곡”이라 합니다. 확인된 것만도 8000년이 넘는 중도유적은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역사침탈을 막아낼 최후의 보루입니다. 동북아시아 역사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우리역사와 우리영토를 지켜줄 최후의 보루인 것입니다.

반면 허영 당선자의 공약에는 중도호수정원을 만들겠다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호수정원 계획은 원점에서 재검토 되어야 하겠습니다. 궂이 호수정원을 만들겠다면 의암호가 아닌 다른 곳에 해야 할 것입니다.

독일의 세계적인 고고학자 룻츠 피드러 교수는 중도유적을 보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중도유적은 세계 유일무이 하다”

세계 유일무이한 유적지에는 역사문화관광공원을 조성해야지 왜 호수정원입니까? 더구나 중도에서 낳고 자란 어르신들이 이구동성으로 말합니다. “중도는 의암호가 만들어지기 전의 모습이 훨씬 더 아름다웠다”고 말씀들을 하십니다. 그렇습니다. 중도와 춘천의 진면목을 아시는 분들은 모두 의암호의 물을 빼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들을 하십니다. 또한 의암호가 있어 그 습기 때문에 폐질환이나 관절염 환자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의암호 바닥에는 퇴적물이 수미터씩 쌓여있고 썩어가고 있다 합니다. 또한 더운 날에는 녹조현상도 심하다 합니다. 또한 의암호 물속에는 수많은 역사유적들이 잠겨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물을 빼고 그 예전의 아름다웠던 백사장과 자갈밭을 되찾아 춘천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돌려드려야 한다는 여론도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저 오정규가 낙선하였다고 하여 올바른 정책공약이 사장되어서는 안될 것이며, 허영 당선자가 당선되었다고 하여 잘못된 공약이 인정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춘천시민들이 허영 당선자의 호수정원 공약에 표를 주었다고 착각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리는 바입니다.

역사가 살아 숨쉬는 중도와 춘천시민의 자존을 지키기 위하여 올바른 정책과 공약이 만들어지고 추진되기를 기원합니다. "

위와 같은 요지의 기자회견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기자회견은 “중도유적지킴본부(대표 정철)”, “춘천중도선사유적지보존국민운동본부(고문 최보식)”, “중도에서통일까지(대표 이정희)”, “중도생명연대(대표 황진주)”, ”동북공정을막는중도유적지키기시민연대(대표 이천동)“, "마니산참성단어천절개천절위원회(대표 장일주)", ”중도문명복원포럼(대표 심재준)“, ”UN한국협회(회장 곽영훈)“, ”(사)뿌리문화보존회(이사장 석민영)“, ”삼일역사문화연구회(회장 심백강)“, ”바나바사랑봉사회(회장 나모세)“, ”WGF세계경호연맹(의장 이건찬)“, “중도유적세계문화유산국민서명단(대표 )”, “춘천맥국중도유적지보존전국협의회(대표 차옥덕)”, “중도역사문화진흥원(대표 조성식)”, “대종교”, “대한사랑(이사장 윤창열)“, “미래로가는바른역사협의회(대표 이찬구)”, “한국진보연대(대표 박석운)”, 한국독립당(대표 조규면)“, ”K정치혁신연합당(대표 서정미)“, “전국농민회총연맹(의장 하원오)”, “전교조(전 위원장 권정오)”, “민주노총강원본부(본부장 김원대)”, “5.18민족통일학교”, “박승희정신계승사업회”, “범민련남측본부광주전남연합”, “평화재향군인회”, “대조선삼한역사학회(대표 김윤근)”, “아나키스트의열단(대표 권진성)”, “온누리평화시민대학(대표 김원재)”, “더불어시민연대(대표 정용주)”, “구국실천국민연합(대표 연도흠)”, “노후희망유니온(본부장 정동근)”, “계연수선생기념사업회(총재 김종갑)”, “한국역사영토재단(대표장계황)”, “세계문화예술올림픽(사무총장 우천규)”, “한국양명회(회장 정윤근)“, ”홍익인간생명사랑회“, ”천부경을사랑하는국민연합“, ”백두산문인협회(회장 김윤호)“의 참여와 "오정규선거대책본부(오정규)"의 주최로 <‘중도유적 보존, 레고랜드 철회’ 시민단체등 120여 단체들>과 시민들의 뜻을 모아 진행됐다.

김미자 기자 기사 더보기

tok6577@naver.com

최신뉴스더보기

기사 목록

뉴스톡톡 PC버전
검색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