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톡톡뉴스] 강윤경 기자 = 고흥군은 이달 중순 단호박 종자 파종에 앞서 주산지인 도덕면에서 농업인 90여명을 대생으로 단호박 고품질 안정생산 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전년에 문제가 되었던 점들에 대한 원인 분석 및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실시했으며, 고품질 단호박 생산과 수확 후 관리 기술에 중점을 두고 추진했다.

교육을 진행한 농촌진흥청 박경섭 전문가는 단호박 암꽃과 수꽃의 교배에서 암꽃에 토마토톤 처리에 의한 교배효과에 대한 현장 질문에 대해 “호르몬제 처리는 기형과가 발생되므로 주키니 호박 사이에 심어 꽃가루를 사용하는 것이 수정이 잘 되어 좋은 열매가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품질 좋은 열매를 얻기 위해서는 착생불량 방지는 착과 후 20일경 받침대 깔기와 수확 10일전 과실 뒤집기를 하고, 꽃이 핀 후 품종에 따라 40~45일 정도 지난 것을 수확해야 하며, 수확기가 장마철이기 때문에 수확한 단호박을 그늘지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온도 20~23℃, 습도 70~80% 큐어링 처리와 선풍기를 이용한 건조로 저장 중 과실 부패를 최소화해야 함을 강조했다.

고흥 단호박은 2개 작목회, 90여 농가에서 22ha를 틈새 소득작목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고흥유통과 계약재배를 해 안정적인 판로가 확보되어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틈새소득작목 발굴과 현장중심 기술지원 활동을 강화하여 비전 5000 달성과 농업 강소농 육성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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