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톡톡뉴스] 이인선 기자 = 무안군이 농기계 도로·야간 주행에 따른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저속차량 표시등' 보급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최근 농업용 트랙터와 동력경운기의 도로·야간주행이 잦아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함에 따라 농업용 저속차량에 경광등을 부착하는 사업을 9,000만원의 예산을 반영해 1,500대를 목표로 실시, 이달 말까지 신청을 받고 있다.

주행용 농기계는 속도가 느리고 원거리에서 식별이 어려워 반드시 저속차량표시등을 설치하고 주행하도록 농업기계화촉진법 시행규칙에 규정하고 있다.

저속차량표시등은 농용트랙터, 동력경운기, 콤바인 등 주행용 저속차량에 부착하는 등광색 또는 황색 경광등으로 50~1,050 칸델라 범위의 섬광을 발사해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용 저속차량에 경광등을 부착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으며, 경광등을 부착할 경우 농기계 교통사고의 70%이상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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