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황민화 기자] 고흥군이 최고 품질의 하나봉 재배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26일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도화면 현지포장에서 하나봉 재배농업인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고품 하나봉 재배를 위한 기술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했다.

농촌진흥청 문영일 박사를 초빙해 실시된 이번 교육은 수확 후 겨울철 포장관리와 생육에 미치는 온도관리, 정지 전정 및 최근에 한라봉 재배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자근발생의 원인과 대책에 중점을 뒀다.

교육에 참가한 농업인들은 현장컨설팅을 했던 농가포장에서도 열매가 열리지 않은 나무의 뿌리부위를 조사한 결과 자근 발생이 확인되어 이에 따른 대책이 필요함을 공감했다.

또한 하나봉 안전생산 재배요령으로 적정온도 관리를 위한 난방기 가동과 착과량을 높이기 위한 수체의 C/N율 높이기, 미량요소 결핍에 의한 배꼽발생 기형과 등 생리장해 발생원인과 해결방안도 제시했다.

군은 하나봉을 소득 특화작목으로 육성하기 위해 연구회를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친환경재배 확대와 수확 후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마케팅 등 브랜드 제고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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