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톡톡뉴스]김용수 기자=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강진양만협회(회장 백재문)도 뜻을 모았다.

지난 20일 강진양만협회는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강진원)에 장학금 1백만 원을 기탁하며 사랑의 뜻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기탁은 관내 9개소 뱀장어 양식장을 운영하는 양만협회 회원들이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강진군민장학재단에 모금이 잇따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 동참했다.

백재문 회장은 “해마다 실뱀장어 수입량이 불규칙해 양식장 운영에 어려움이 많지만, 지역 미래를 위한 지역인재 육성에 많은 공감을 했다. 작은 힘이나마 강진교육발전을 위해 꾸준히 함께 동참할 계획이다”며 “군에서도 협회에 관심을 가져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지역 아이들의 교육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 유어를 튼실한 실뱀장어로 키워내는 양만어가처럼 보내주신 사랑을 큰 뜻으로 가꿔 지역인재 육성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관내 양만장들은 대다수가 고밀도 순환여과식 시설을 갖추고 있어 기존 지수식에 비해 평당 3배 이상의 뱀장어를 양식할 수 있으며 생존율도 80%이상 높아 어가당 1억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기도 하지만 양식용 실뱀장어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유어를 확보하지 못하면 양식장을 휴업해야 하는 어려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