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회사 사회적 책임져야"..담배소송 신경전

작성 : 2014년 01월 27일(월) 18:30 가+가-

이에 대해 김 본부장은 담배 폐해로 인해 발생한 재정 손실이 매년 1조 7000억 원에 달한다고 답변했다. 또 이 재정으로 진료수가를 6%나 인상할 수 있으며 선택진료비(1조3천억원)와 상급병실차액(1조원 규모) 등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담배소송이 착한소송이라고 강조했다.

김 본부장은“공단이 결정한 이번 담배소송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제기하는 공익소송이자, 담배가 유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질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착한 소송”이라며 지역보건의료단체의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했다.

이날 대담회에 참석한 약사회장단은 건보 광주본부의 소송 취지에 적극 공감하고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