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톡톡뉴스] 정재춘 기자 = 호남권의 한국공학한림원 회원들과 학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과학기술의 역할에 관해 모색하는 NAEK Lecture가 10월 22일(수) 오후 3시 조선대학교 전자정보공과대학 3층 IT홀에서 열린다.

호남권 공학한림원 회원, 공학계열 교수 및 전문가,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NAEK Lecture에서는 대통령 정보과학기술 보좌관과 외교통상부 에너지 자원 대사를 역임한 과학기술정책 분야 권위자인 김태유 서울대 교수(산업공학과)가 ‘새로운 시대의 길을 묻다’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김 교수는 서양과 동양의 역사 속에서, 과학기술자를 우대하는 정책을 통헤 강대국으로 부상했던 국가들의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하고 선진국을 만든 것이 과학기술이며, 과학기술은 국가발전의 기본원리이자 국민의 행복 원리임을 강조한다.

인류 문명의 발전을 이룩한 산업혁명이 어떤 기술로 어떻게 발전했는지, 정치적·사회적·문화적 요인들이 어떻게 상호작용하여 국부가 증대하는지, 역사 속의 강대국들은 과학기술인을 어떻게 대우하였는지 살펴보는 기회를 통하여 과학기술인의 자부심 함양과 위상제고에 기여할 수 있음은 물론이고, 호남권역의 미래 과학기술인 육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태유 교수는 서울대를 거쳐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대학에서 경제학 석사, 콜로라도 대학(CSM)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이며 한국자원경제학회장, 외교통상부 에너지·자원 대외직명대사 등을 역임했다.

초대 대통령정보과학기술보좌관으로 ‘신성장동력산업의 지정과 육성’, ‘이공계 공직진출과 공직 및 고시제도 개편’, ‘과학기술부총리 제도와 기술혁신본부의 신설’ 등의 정책을 기획하고 추진했다.

공학을 연구하는 학자에서 정책입안자로 활동하면서 정부조직과 공직인사제도를 연구하게 되었으며, 현재 국가발전론과 미래학 연구를 하고 있다.

저서로 ‘국부의 조건’, ‘정부의 유전자를 변화시켜라’, ‘은퇴가 없는 나라: 국가경제를 이모작하라’ 등이 있다. 문의 (062)230-7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