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뉴스]호남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학과장 장소영)는 10월 21일 오후 4시와 7시 광주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 공연장에서 ‘제41회 졸업작품패션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졸업작품패션쇼에서는 양정인 졸업작품위원장을 비롯한 41명의 예비디자이너들이 ‘41 Sequences’라는 타이틀 하에 하나하나의 에피소드들, 즉 시퀀스가 모여 영화의 전체 스토리를 만들어 내는 것처럼 창의적 감성들을 각 스테이지별로 독립된 다양한 씬으로 구성해 동시대와 다가오는 미래의 패션감각을 뽐냈다.

총 123벌의 작품을 발표한 이번 패션쇼에서는 동양의 미학을 현대 패션으로 재해석한 캐릭터 여성복 스타일, 조명이나 소파 등 공간 속 가구를 표현한 조형적 스타일, MZ세대들에게 관심을 받는 테니스, 레이싱 관련 뉴노멀 스포츠 웨어, 미래와 공상과학에 바탕을 둔 아트웨어, 자유로운 저항의식을 표현한 펑키 스타일 등이 선보였다.

박상철 총장은 “호남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는 첨단 기자재와 현대적 교육환경을 갖춘 대표적인 패션전문 교육기관으로서 올해로 41회를 맞은 졸업작품패션쇼는 오늘날 호남의 대표적인 패션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며 “광주를 넘어 아시아의 패션산업을 이끌 K패션의 리더가 되길 응원하고, 예비 디자이너들의 앞날에 밝은 영광과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양정인 졸업준비위원장은 “4년 동안 기대해온 패션쇼를 성공리에 마치게 돼 너무 기쁘고 뿌듯하다”면서 “이번 패션쇼가 예비 디자이너들의 대학생활 마무리인 동시에 새로운 시작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의미하는 뜻깊은 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광주지역 대학 최초로 패션쇼를 개최하는 등 지역 패션문화컨텐츠를 주도하고 있으며, 향후 K패션산업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현장실무중심의 디지털 기술 융합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