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후보난립...정당공천제, 안철수 신당 변수

목포시장 선거는 역대 최대 규모의 후보들이 출마의사를 내비치고 있다. 정종득 현 시장이 3선 연임 불가 규정에 묶여 불출마하는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내년 6·4 지방선거를 8개월여 앞두고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가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목포시장 출마 후보자들이 상당수 자천타천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목포시는 타 지역과 마찬가지로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회 의원들의 정당공천제 폐지 여부가 가장 큰 쟁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정당공천제 존폐 여부에 따라 시장선거에도 큰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출마를 가늠하고 있는 후보들 입장에서도 조직 및 선거 전략 등을 완전 다른 차원에서 새로이 수립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와는 달리 공천제가 폐지되지 않는다면 역대 선거에서 나타나고 있는 야당 지지율이나 지역정서로 미루어 볼 때 민주당 공천을 거머쥐는 후보가 우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신당 후보군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부 여론조사 결과의 의하면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안철수 신당의 지지도가 민주당을 넘어서는가 하면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목포시장 후보에는 과거에 낙선한 인물 또는 전·현직 도·시의원 등 10여 명이 넘게 거론되고 있지만 사실 공천제가 폐지되지 않고, 공천자가 확정되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다 안철수 신당으로 후보자 확정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진보정의당과 새누리당 후보군까지 더하면 후보자 난립은 더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먼저 민주당 후보군으로는 ▷장복성 전 목포시의회 의장 ▷이상열 전 국회의원 ▷김삼열 전 목포지방해양항만청장 ▷홍영기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박홍률 국가정보원 충북지부장 ▷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 ▷이광래 전 전남도의원 ▷최기동 목포시의회 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안철수 신당으로 ▷김종익 전 목포경실련 사무국장, 정의당에 ▷박기철 목포시위원회 위원장과 새누리당에서도 후보자를 낼 것으로 보여 사상 초유의 후보자 난립전이 예상되고 있다.
<상기 기사는 정당공천제를 전제로 작성된 것이며 후보자 순은 무순입니다.
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남도초대석으로 대신했으며 앞으로도 톡톡뉴스사에서는 남도초대석을 통해 후보들의 정책과 출사표 등을 제시, 지역민들의 알권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민주당 경선후보

▷장복성 전 목포시의회 의장

장복성 전 목포시의회 의장은 지난 선거를 상기, 와신상담(臥薪嘗膽)하며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05년 목포시장 경선에서 정종득 목포시장에게 42세라는 젊은 나이에 고배를 마셨던 장 전 의장은 영원한 민주당 지킴이로서 바닥 민심을 누비며 행보를 본격화 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전신격인 평화민주당 창당발기인으로 김대중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장 전 의장은 30년 민주당 지킴이를 강조하며 민주당 경선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췄다.

특히 최근 일부 몰지각한 인사들에 의해 루머로 떠돌고 있는 도의원 출마설은 사실무근으로 법적 대응도 불사한다는 그는 오직 목포시장으로 더 큰 봉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목포시의회 4선 의원으로 3회에 걸쳐 목포시 의장을 역임한 그는 행정의 달인으로, 특히 52년 목포 토박이로 목포를 구석구석 누비며 시민들과 접촉을 넓혀가고 있다.
많은 목포시민들에게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말을 자주 듣고 있다는 그는 이른 새벽 신발 끈을 조여맸다.

▷이상열 변호사
이상열 변호사는 모든 행보를 본선 진출에 맞춰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 국회의원을 역임한 이 변호사는 “민주당원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무소속 행보를 일축하며 민주당 경선에 의한 목포시장만이 지역을 위해 더 큰 무한한 봉사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이는 국회의원을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예산확보만이 지역발전을 위한 가장 빠른 첩경에 기인한 것.
특히 지역내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면서 국회의원을 지낸 그는 인지도와 지지도에서 고른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공당으로서 원칙에 의한 경선이 진행 됨을 전제, 확고한 1위를 장담한 분위기다.

각종 법률 서비스에서도 대민접촉의 활동을 넓히고 있는 이 변호사는 무엇보다도 지역내에서 거주하며 지역민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가장 큰 잇점이라 했다.

▷김삼열 전 목포지방해양항만청장
목포해양대학을 졸업하고 승선생활(약4년)후 해양수산부에서 공무원 시작으로 해양수산부에
서 해양 정책 및 해양관광에 대한 정책 업무와 다양한 입법 활동 등을 했다.
해양수산부 및 목포에서 오랫동안 공직생활을 했으며, 목포에 정착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목포를 떠나지 않고 목포를 지킬 것을 강조했다.

목포에 대해서 잘 알고, 앞을 내다보는 식견과 혜안, 전문성 및 오랜 공직으로 맺어진 중앙
정부에 다양한 인맥을 형성하고 있어 중앙정부로부터 예산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잇점을 가지고 있다.

자타가 공인하는 해양항만전문가로서 해양항만청장 재임 시에는 100년이 훌쩍 넘은 목포항
의 발전모델을 새롭게 제시하는 등 목포를 서남권의 물류중심 및 해양관광 허브항만으로 재
개발하여 낙후된 지역사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비전과 정책으로 지역경제
발전과 고용창출 기틀을 마련할 비전을 제시해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끈임 없이 주민과 소통하고 페이스북에 정책을 제시하고 있으며 특히 원도심 활성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와 함께 원도심의활성화는 해양항만 재개발 없이는 불가능하다는 생각으로 해양항만산업
활성화에 따른 재개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홍영기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일찍이 전남 목포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홍영기 새목포비전연구소 대표는 목포시의 가장 시급한 현안은 목포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에 있다”고 지적하고 새로운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안산공단을 롤-모델로 제시하는 등 정책개발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일찍이 새목비전 연구소를 차리고 왕성한 활동에 들어간 것 또한 이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신안 재경향후회장을 맡으며 고향발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홍 전 청장은 평생을 청렴과 정직, 개혁과 혁신이라는 지침아래 중앙행정기관에서 근무한 것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는 것.

특히 우리나라 경찰법 초안 등을 제시한 사람으로 부드러운 학자풍의 그는 피부에 와 닿는 서민접촉으로 부지런히 민생 챙기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위직 공무원을 역임한 그는 고위직 냄새가 나지 않는 이웃집 아저씨 같은 너털한 웃음을 내어 보이며 목포시 발전을 위해 고뇌하고 있다.

▷이광래 전 전남도의원

목포 지역정치와 중앙정치를 겸하며 민주당 경선에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오는 12월 목포에 정착에 평생 목포지기로서 목포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겠다는 그는 그 동안 목포발전을 위해 준비한 온갖 정책 등을 제시하며 목포발전을 위해 큰 그림을 그리겠다고 했다.

민주당 권노갑 상임고문과도 끈끈한 맥을 같이하고 있는 이 전 도의원은 오는 1~2월경 출판기념회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목포발전 비전을 조목조목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매주 화요일이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을 참배하고 평생 민주당 지기임을 강조한 그는 전시적 행정보다는 서민들이 피부에 와 닿는 행정을 펴기 위해서는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박홍률 전 국가정보원 충북지부장

‘목포희망21세기포럼’을 설립, 최근 포럼 ‘출범식 및 정책토론회’를 열고 서남권 및 목포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 모색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박홍률 전 국가정보원 충북도지부장이 대표로 선임된 포럼은 자발적 참여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전남 서남권의 동반성장을 위한 현안과 의제를 도출해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비전을 수립하고 제시한다는 목표로 출범했다.

이를 위해 포럼은 해양ㆍ수산ㆍ환경ㆍ복지ㆍ국제교류 등 고른 분야의 다양한 전문가와 교수진이 함께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4월 발기인 총회를 열어 5월에 정관을 확정하고 6월에 창립 준비모임을 통해 활동계획을 수립하는 등 밀도 높은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김호남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배진석 배석치과 원장, 최기동 목포시의회 의원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안철수 신당

안철수 신당으로 거론되는 후보는 김종익 전 목포경실련 사무처장이다.
김 전 국장은 오랜동안 시민사회단체 경험과 참신성 등을 바탕으로 안철수 신당에서 강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적합한 인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경제생활을 피부로 접하고 정책을 제시한 김 전 국장은 서민들의 생활을 이해하고 지역경제 해법을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특히 안철수 신당이 본격적으로 창당될 경우 신당 부상 여부에 따라 민주당 후보와 쌍벽을 이룰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밖에도 진보정의당 목포시위원회 박기철 위원장, 새누리당 후보 등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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