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43대 부시장에 윤진보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이 19일 취임했다.

목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윤진보 부시장은 “인사발령 후 목포를 다시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목포는 호남의 맥을 이어온 예술의 도시이며 부산, 인천과 경쟁하면서 호남의 경제와 행정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는 사실을 새롭게 인식했다”고 말했다.

윤 부시장은 “과도기적 개발시대를 거치면서 호남이 침체되고 그에 따라 목포의 영광도 축소되는 아픔을 겪었지만 다시 희망을 본다”고 밝은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목포의 미래는 해양.관광중심도시, 원도심과 신도심의 균형개발, 교육과 문화진흥, 함께 사는 복지사회, 서남권 광역도시 건설이라는 시정방침에 잘 담겨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더 많이 공부하고 더 많이 고민하면서, 어려운 일이 있을 때는 함께 헤쳐나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직원들을 향해 부탁했다.

그는 “목포가 최근에 이룬 많은 변화의 중심에 정종득 시장님이 계셨고, 오늘을 시작으로 저도 여러분이 이루고자 하는 그 길에 동참해 그동안의 공직 경험과 행정지식을 살려 목포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 부시장은 전남 광양 출신으로 조선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건축공학과에서 공학석사를 취득한 뒤 전남대 대학원 건축공학과에서 공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광양시, 담양군, 광주시에서 근무한 뒤 전남도 F1지원과장, F1대회준비기획단장을 거쳐 전남도 지방공무원교육원장과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을 역임했다.

부인 강경자씨와 가정을 꾸려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취미는등산.
상훈으로는 2004년 성적우수상, 2007년 근정포장, 2013년 홍조근정훈장을 수상했다.

정승준 신안 부군수
“열린행정으로 지역발전 선도할 터”

신안군 부군수에는 정승준 전라남도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이 취임했다.

전라남도의 인사발령에 따라 제24대 신안군 부군수로 임명된 정승준 신임 부군수는 19일 오후3시 군청 공연장에서 실과소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수행에 들어갔다.

정승준 부군수는 취임사를 통해 “‘천사 섬 신안’에서 여러분과 함께 일하게 된 것을 다시없는 기쁨으로 생각한다”며 "희망의 태양이 바다에서 솟듯이 ‘미래가 있는 신안’ ‘군민과 항상 함께하는 열린행정’을 실현하기 위해서 지역의 장점을 활용하여 지역발전을 선도해 나가자"고 다짐했다.

또 “사람은 아는 것만큼 보이고, 보이는 것만큼 느끼고, 느끼는 것만큼 실천한다는 말이 있듯이 여기에 계신 공직자 여러분이 저의 눈과 귀가 되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취임식을 마친 정승준 부군수는 영상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들의 신고를 받고 정담을 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하고, 군의회 및 유관기관을 22일부터 방문한다.

1956년 영광군 군남면에서 출생한 정승준 부군수는 1975년 강원도 철원군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내무부 지방행정연수원 운영과, 행정자치부 지역경제과, 의전담당관실, 행정자치부 차관비서관, 교부세과 등을 거쳐 2013년 1월 전라남도 정책기획관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행정발전을 위해 헌신해 왔다.

가족으로는 부인 고재욱 여사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설인철 함평 부군수
“탁월한 행정력과 업무 추진력 겸비” 평가

제24대 함평군 부군수로 취임한 설인철(58) 전 전남도 경제산업국 일자리창출과장은 19일 오후 3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공직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열렸다.

설 부군수는 취임사에서 "공직자 여러분들과 함께 호흡하며 변화와 발전을 염원하는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군의 미래가 걸려있는 많은 현안 사업들이 잘 추진돼 함평이 전남에서 가장 활기차고 역동적이며, 군민이 행복해 할 수 있도록 열심히 땀 흘려 일하겠다"며 직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설 부군수는 1975년 공직에 입문해 고흥군 환경관리과장, 전남도 자치행정국 비상대책담당, 행정혁신국 세정담당과 행정담당을 역임했다.

지난 2011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최근까지 전남도 경제산업국 일자리창출과장으로 근무하다 이번에 함평군 부군수로 취임했다.

지난해 하반기 우수공무원 대통령표창을 비롯해 모범공무원 국무총리 표창, 행정자치부장관 표창 등을 수상했으며 탁월한 행정력과 업무 추진력을 겸비한 공직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준수 완도군 부군수
전남도청 요직 두루거친 사회복지 전문가

완도군 부군수로 취임한 전 전남도청 이준수 노인장애인과장(57)은 사회복지 업무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신임 이 부군수는 영암 출신으로 광주 숭일고등학교와 광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1975년 광주 동구청에서 공직을 시작해 전남도청 요직을 두루거치다 2000년 1월 사무관으로 승진했으며 종합민원실과 복지여성국에서 근무하다 2011년 7월 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이 부군수는 꼼꼼한 업무 스타일과 원만하고 섬세한 성품을 지닌 공직자로 사회복지 관련 업무에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군수는 부인인 나미옥 여사와 슬하에 1녀를 두고 있으며 취미로 등산을 즐겨하고 있다.
이 부군수는 “완도군의 미래 청사진을 새롭게 그려낼 2014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혼심의 힘을 다하고 공직생활을 보람있게 마무리 하겠다”고 취임일성의 각오를 다졌다.

정근택 해남 부군수
“특색있는 관광마케팅 역점둘 것”

정근택(57) 신임 해남 부군수는 19일 전남도인사를 통해 제26대 해남부군수로 취임했다.

“전남 제일의 웅군에서 동고동락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취임 소감을 밝힌 정 부군수는 지난 1978년 공직에 입문해 2001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한 뒤 구례군 의회사무과 의회전문위원, 전남도 행정지원국과 의회사무처를 거쳐 지난 2012년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해 행정지원국 행복마을과장으로 재직하다 해남에 부임했다.

정 부군수는 “농어업과 문화관광이 큰 축을 이루고 있는 만큼 농어민 소득사업과 관광인프라 구축, 특색있는 관광마케팅에 역점을 다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군민과의 소통과 의회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지역현안 해결 등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가족사항으로는 임명자 여사와의 사이에서 2남을 두고 있으며, 담양 출신으로 광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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