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톡톡뉴스] 소비자고발프로그램의 연출 및 진행자인 이영돈 방송PD가 오는 26일 방송통신위원회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다목적홀에서 ‘고발프로그램의 세계’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영돈 PD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30분 동안 고발프로그램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프로그램 제작 목적과 취지에 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1981년 KBS에서 방송 생활을 시작한 이영돈 PD는 1991년에 SBS로 이적해 '그것이 알고 싶다', '주병진쇼'를 연출했으며, 4년 뒤 KBS에 재입사해'생로병사의 비밀', '술,담배,스트레스에 관한 첨단보고서' 등 다큐 시리즈를 제작했다. 2006년에는 특별기획 6부작 다큐멘터리 '마음'이 대중의 호평을 받았으며, 2008년까지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 기획 및 진행을 맡았다. 이어 2011년 개국한 채널A의 제작본부장을 맡으며 '이영돈의 먹거리X파일'을 진행하는 등 시사다큐프로그램 제작 및 진행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관계자는 “한국 시사고발프로그램의 새 역사를 쓴 이영돈 PD의 강연을 통해 소통의 힘을 기대한다”면서 “강연에 참석한 시민들은 익숙한 것을 돌아보고 뒤집어 생각해 진실과 가까워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8월 29일 정관용 교수의 ‘한국의 소통문화’ 강연을 통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는'시청자교양아카데미'는 미디어 관련분야 저명인사의 특별초빙강연을 통해 일반인의 미디어에 대한 이해력을 높임으로써 삶의 질 향상과 바람직한 공동체문화 형성에 기여한다는 목적으로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한국언론학회와 공동주최하고 포스코건설이 후원한다.

'시청자교양아카데미'는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또는 금요일에 진행되며, 강연을 듣기 원하는 시민은 인천시청자미디어센터 네이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http://blog.naver.com/incheoncomc)

원활한 진행을 위해 신청자 수는 150명으로 제한되며 문의는 032-722-7922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