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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40~50대는 기업유치, 20대는 교육발전 꼽아

작성 : 2013년 06월 27일(목) 10:20 가+가-

◆ 20대 64.7% ‘무안거주 만족’

무안은 거주만족도에서 여성과 남성이 성별에 관계없이 고른 만족도를 보였다.
여성은 매우만족(15.5%)과 약간만족(36.1%) 등 만족도 합계 51.6%를 기록했다. 남성은 매우만족(11.0%)과 약간만족(38.9%) 등 49.9%가 무안생활에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불만족한다고 대답한 여성은 37%였으며 남성의 42.5%로 나타나 남성들이 불만족 응답률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가장 높은 거주 만족도를 보였다. 20대의 64.7%는 무안생활에 만족한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매우만족 20.9%, 약간만족 43.8%였다. 이는 목포대학교와 초당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응답비율이 높았기 때문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

20대에서 거주지 생활에 불만족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8.5%에 그쳤다. 20대의 20.9%는 약간 불만족, 7.6%는 매우 불만족하다고 응답했다.
20대와 더불어 60대 이상에서도 57.6%라는 높은 만족도가 나왔다. 40대는 45.6%가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반면 30대의 만족도는 꼴찌였다. 30대는 35.7%만 만족한다고 대답했다.

연령별 불만족 응답률도 30대가 가장 높았다. 만족도가 가장 낮았던 30대는 무려 58.4%가 무안군 거주 만족도가 ‘불만’이라고 대답했다. 구체적으로 30대의 46.0%가 무안생활에 약간 불만이라고 했으며 12.4%는 매우 불만족스럽다고 대답했다.

이어 40대 47.9%, 50대 44.3%도 무안거주 생활이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 20~50대 연령층에서 ‘기업유치’ 1위

무안군민들은 거주만족만도를 높이면서 지역발전을 위해 주력해야 될 현안은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기업유치(17.7%), 의료개선(16.0%), 문화시설확충(15.0%), 교육분야 발전(14.2%) 등 모든 분야에 고른 지지분포를 보였다. 복지확대는 12.1%, 교통환경개선은 10.9%에 달했다. 이는 목포나 신안과 달리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고른 분포를 보이는 특성을 보인다.

연령별로 거주지 주력현안에 대한 응답을 살펴본 결과 20대는 교육분야 발전(28.6%)을 가장 많이 꼽았다. 목포대 및 초당대 등 대학생 비율이 많은 것과 연관이 깊은 것으로 해석된다. 20대는 교육분야 발전 다음 순서로 문화시설 확충 21.9%, 기업유치 20.9%, 복지 확충 14.3%, 의료서비스 개선 7.6%, 교통환경 개선 6.7% 순으로 선택했다.

30대는 문화시설 확충(23.3%)과 의료개선(23.3%)를 거주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지역현안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기업유치 15.4%, 교통환경 개선 15.4%, 교육분야 발전 3.6% 순으로 대답했다.

반면 40대와 50대는 기업유치라고 응답한 군민이 각각 18.3%와 22.1%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40대는 기업유치에 이어 교육분야 발전 17.1%, 교통환경 개선 16.6%, 복지 홛충 11.6%, 문화시설 확충 11.5% 순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선결과제를 선택했다.

50대는 기업유치에 이어 복지서비스 확충을 19.4%가 선택했다. 다음으로 의료서비스 개선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16.7%, 교육분야 발전 10.9%, 문화시설 확충 7.1%, 교통환경개선 6.6% 순으로 조사됐다.
60대 이상은 의료개선 19.2%이 가장 필요한 현안이라고 답했다. 다음으로 기업유치(14.8%)가 거주지 만족도 제고와 지역발전을 위한 현안 과제라고 60대는 지목했다.

이어 문화시설 확충 14.4%, 교육분야 발전 13.9%, 복지서비스 확대(11.7%) 순으로 응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 거주지 주력현안 응답을 집계한 결과는 남녀 모두 기업유치를 가장 최우선 순위로 꼽았다. 여성의 16.8%, 남성의 18.7%가 기업유치를 선택했다.
이어 여성은 의료개선과 교육분야 발전을 각가가 16.4%와 16.2%가 지목했다. 남성은 문화서비스 확충 15.6%, 의료서비스 개선 15.4%, 복지확대 12.5% 순으로 대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목포시와 신안군, 무안군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기간은 지난 7일~9일까지 3일 동안이며 조사방법은 무작위 임의걸기(RDD) 방법을 이용한 유선전화 자동응답 전화조사다.
목포는 표본크기 1604명이며 95%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2.44%였다. 신안은 표본크기 1094명,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96%였으며 무안은 표본크기 712명, 95%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67%다. 전화 여론조사를 통해 조사 및 수집된 데이터는 전체 질문에 대한 응답자만 유효샘플로 정하여 2013년 4월 성별 연령별 국가 인구통계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했다.

이영주기자

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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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domedi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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