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결과 2위를 차지한 고길호 전 군수는 신의면 20.9%, 압해읍 23.4%로 선전하며 기록해 1위 박 군수를 바짝 추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상창 전 부군수는 임자면에서 지지율 31.6%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또 압해읍에서도 19.0%로 박 군수의 뒤를 이어 2위를 기록했으며 신의면과 안좌면에서도 각각 13.3%와 15.1%를 기록하며 선전했다.

강성종 전 도의원은 비금면에서 18.3%를 기록하며 19.8%를 기록한 박 군수 뒤를 이었다.
신안 군수 후보 여론조사 결과 무응답 층이 목포와 무안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점도 눈에 띈다. 조사결과 기타 또는 모르겠다고 응답한 유권자는 21.7%에 그쳤다.
군수 후보 지지도 조사와 함께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압도적 지지율을 기록했다. 목포지역과 달리 안철수 신당에 대한 기대감이 낮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현재 지지 정당에 대한 조사 결과 과반수인 61.1%가 민주당을 가장 많이 지지했다. 이어 새누리당 9.7%, 기타 정당 8.4%, 통합진보당 1.9%, 진보정의당 1.6%였다. 지지정당 없음은 17.3%였다.
하지만 61%에 달하던 민주당 지지율이 안철수 신당을 전제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17%의 민주당 지지율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무소속 국회의원이 만약 신당을 창당할 경우 어떤 정당을 지지할지를 물은 결과에서도 44.2%가 민주당을 가장 많이 지목했다. 이어 안철수 신당 23.2%, 새누리당 8.5%, 기타 정당 6.5%, 진보정의당 2.4%, 통합진보당 2.1% 등이었다. 지지정당 없음은 13.1%였다.

모노리서치 관계자는“도시에 비해 농어촌지역은 현 기초단체장의 프리미엄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면서“60대 이상이 여론조사에 많이 참여 한 만큼 한번 지지율은 크게 변동을 갖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리=이영주기자
정수기자